Created: Monday, 01 August 2011 03:03 | Rate this articl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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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그룬트리세』의 비판적 해석 - 1857년 ‘서설’에서 역사, 생산, 방법

1857년에 마르크스는 국제적 차원으로 확대되던 금융위기가 유럽에서 새로운 혁 명적 시기의 조건들을 만들었다고 확신했다.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?

그가 이 전에 수차례 시작했다 중단하기를 반복했던 그 야심 차고 부담스러운 정치경제학 비판이라는 프로젝트를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? 이것이 마르크스가 다시 작업에 착 수했을 때 자문했던 첫 번째 물음이었다. 이런 점을 고려한 결과 그는 방법의 문제들 에 더 천착하여 연구의 주요 원칙을 정식화하게 되었다. 그 최종 결과가 마르크스의 전체 저작 중에서 가장 널리 논쟁되었던 수고의 하나인 소위 1857년 ‘서설’이었다. 글을 작성하는 데 걸린 짧은 기간(거의 일주일도 안 되는)과 무엇보다 그 임시적 성격 때문에 이 수고는 매우 복잡하고 논쟁적이게 되었다. 그럼에도 이 ‘1857년 서 설’이 인식론적 문제들에 대한 마르크스의 가장 포괄적이고 세밀한 주장을 담고 있 기 때문에 이 서설은 그의 사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참고문헌이자 전체로서 그룬트 리세를 해석하는 열쇠이다.
가장 위대한 몇몇 경제학자와 철학자와의 심도 있는 만남을 통해 마르크스는 깊 은 확신을 재확인하면서 중요한 이론적 인식에 도달한다. 무엇보다 마르크스는 자 본주의 생산양식과 그 사회적 관계의 역사적 특수성을 다시 강조한다. 다음으로, 생산, 분배, 교환, 소비를 하나의 총체성으로 간주하고, 이 총체성 속에서 생산이 다른 부분들에 대한 지배적인 요소로 간주한다. 게다가 사고 속에서 실제의 재생산 과 관련하여 마르크스는 단지 역사적 방법에만 의지한 것이 아니라 추상을 사용하 여 지식의 경로를 구성하는 것의 가치를 인식하게 되었다. 마지막으로, 마르크스는 생산관계와 지적 관계의 발전들 사이에서 존재하는 불균등한 관계를 강조한다.이 수고가 1903년에 처음 출판된 뒤로 100여 년 동안 이런 점들 때문에 ‘1857년 서설’은 마르크스에 대한 진지한 해석자들과 독자들에게 필수불가결한 이론적 텍스 트일 뿐 아니라 문학적 관점에서도 매혹적인 저작이 되었다.